(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양식어가에 그늘막을 지원하는 등 고수온 피해 예방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는 4억원을 들여 그늘막 788개와 산소 발생기 116대를 양식어가에 공급했다.
수심이 얕아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신월, 우두, 군내 등 해역은 책임반을 지정해 지난달부터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책임반은 사전출하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했다.
여수시는 올해 폭염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로 했다.
7월 현재 여수해역에서는 고수온에 약한 우럭 5천200여만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개 어가에서 고수온 피해를 봐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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