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장애인고용공단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장애인 고용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ETRI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11개 출연연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의 장애인 고용 현황 조사를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진단 및 맞춤훈련, 기관 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 특성상 장애인 고용이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일터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과학기술로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란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의무 달성이 저조한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에서 더 많은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맞춤훈련을 실시해 공공과 민간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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