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바둑 기사 이영구(31) 9단과 오정아(25) 3단이 오는 11월 3일 결혼한다.
2001년 입단해 2011년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한 이영구 9단은 바둑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하고 있다.
오정아 3단은 2011년 입단해 2016년 천태산 농상은행배와 여류국수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바둑계 공인 커플로 인정받아온 이영구 9단과 오정아 3단은 정식 부부의 연을 맺으면 국내 8호 부부 바둑 기사가 된다.
앞서 결혼한 프로기사 부부로 이상훈-하호정, 김영삼-현미진, 최철한-윤지희, 위예량-권효진, 박병규-김은선, 윤재웅-김세실, 김진훈-김혜림 등 7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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