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수비' 두산, 롯데 완파하고 60승 고지 선착

입력 2018-07-19 21:23  

'완벽 수비' 두산, 롯데 완파하고 60승 고지 선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오르며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높였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1로 제압했다.
롯데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두산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60승(30패)을 채웠다.
이로써 두산은 10승, 20승, 30승, 40승, 50승에 이어 60승까지 모두 선착해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시즌 60승에 먼저 도달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7.8%(27차례 중 21번)에 달한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을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은 여전히 든든했다. 또 중견수 박건우, 3루수 허경민이 여러 차례 호수비 퍼레이드를 펼치며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3점으로 막았으나 득점 지원을 얻지 못해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1회말 2사에서 박건우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건우는 1볼에서 김원중의 2구째 몸쪽 높은 직구(144㎞)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3회말에는 조수행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주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더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앤디 번즈의 좌중간 2루타와 한동희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2루타로 출루한 박건우가 2사에서 오재원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점 차 간격을 이어갔다.
두산은 8회말 김재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재호와 정진호의 적시타로 4점을 보태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6회초 이대호의 좌중간 2루타성 타구가 중견수 박건우의 다이빙 캐치에 걸린 장면이 아쉬웠다.
두산은 이외에도 여러 차례 호수비로 롯데의 안타를 지워내며 추격 의지를 끊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