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디즈니·픽사의 가정용 히어로 애니메이션인 '인크레더블2'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1만3천898명을 동원하며 개봉 이틀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35.8%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24만2천806명을 기록했다.
전편 '인크레더블' 후속작으로 몸이 고무처럼 쭉쭉 늘어나는 엄마 헬렌(일명 '일라스티걸'), 엄청난 힘의 소유자인 아빠 밥('미스터 인크레더블'), 자유자재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사춘기 딸 바이올렛, 번개처럼 빠르게 달리는 아들 대시, 17개월짜리 아들 잭잭이 주인공이다.
마블스튜디오의 20번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인크레더블2' 개봉 이후 2위로 밀려났다. 전날 6만6천599명을 불러들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471만722명으로 집계됐다.
3위는 김다미 주연 '마녀'가 차지했다. 4만7천6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267만9천516명을 기록했다.
드웨인 존슨의 고공 액션 '스카이스크래퍼'는 이 기간 37만4천232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8만7천 명.
5위는 조진웅·류준열 주연 범죄영화 '독전'의 감독판인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 랭크됐다. 1만4천830명이 추가 영상이 포함된 '독전'을 관람했다.
6위는 범죄자만 머무르는 호텔을 소재로 한 '호텔 아르테미스'가 차지했으며, 7위에는 기독교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3: 어둠 속의 빛'이 랭크됐다.
이밖에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미드나잇 선', '속닥속닥'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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