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진흙에 빠지다"…보령 머드축제 즐기려면 이번 주말 꼭

입력 2018-07-20 11:00   수정 2018-07-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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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진흙에 빠지다"…보령 머드축제 즐기려면 이번 주말 꼭
나이트 사파리 펼쳐지는 대전 오월드 르미에르 축제…35도 안팎 무더위 기승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7월 셋째 주말인 21∼22일 충청권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세계인의 놀이터 '보령 머드축제'에 가 보거나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대전 '오월드 르미에르 축제'에 가 보면 어떨까.

◇ "진흙으로 더위 날려요"
여름 대표 축제 보령 머드축제를 즐기려면 이번 주를 놓쳐서는 안 된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를 슬로건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가 일요일인 22일 막을 내린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쓰며 더위를 이겨내 보면 어떨까.
진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60여 가지나 펼쳐진다.
진흙탕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형 머드 슬라이드, 머드탕서 펼쳐지는 꼬리잡기 게임 등은 보령 머드축제를 대표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머드 속에서 펼쳐지는 풋살 체험, 셀프 머드 마사지 등도 인기있다.



폐막식이 열리는 22일 오후 6시에는 제시, 리듬파워, 나인뮤지스, 배치기 등 인기 가수들이 나와 콘서트를 한다.
축제의 특성상 지갑·카드를 소지하기 어려운 관광객들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머드페이'도 도입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 머드축제 홈페이지(http://www.mudfestival.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오월드에 화려한 조명…르미에르 축제 개막



여름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오월드에 가보자.
대전 오월드가 20일부터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와 나이트 사파리 등으로 꾸며진 '르미에르 여름축제'를 한다.
사자와 곰 등 밤에 활동을 많이 하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는 르미에르 축제의 명물이다.
오월드 곳곳이 화려한 LED 조명으로 꾸며져 장관을 연출한다.
국내 유일 유럽 전통 인형극 마리오네트 공연, 어린이 뮤지컬, 스트리트 마술쇼 등 화려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매주 금∼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월드 홈페이지(http://www.oworld.kr)를 찾아보면 된다.

◇ 최고 35도 무더위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 기온이 최고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토요일(21일)과 일요일(22일)의 충청권은 33∼35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은 22∼26도로, 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져 온열 환자나 농·축·수산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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