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제주신화월드가 제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인 '신화워터파크'를 다음달 3일 공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화워터파크는 제주 유일의 대형 워터파크 시설로, 총면적 1만7천792㎡, 동시 수용 인원은 최대 3천400명이다.
야외 파도풀을 포함한 실내외 13종의 풀과 6종의 슬라이드 등 총 19개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췄다.
야외 카바나, 자쿠지 시설, 찜질방 등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볼케이노베이의 워터슬라이드를 제작한 세계적인 워터 슬라이드 제조사인 캐나다의 프로슬라이드 테크놀러지사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슈퍼 크리퍼 코일'과 '자이언트 더블 리프'는 신화워터파크의 대표 어트랙션이다.
슈퍼 크리퍼 코일은 250m 길이의 롱 워터 슬라이드에서의 고속주행이 특징으로, 곡선을 통과할 때 느껴지는 원심력과 중력 가속도가 강점이다.
자이언트 더블 리프는 4인승 리프 튜브에 탑승한 후 70도 이상의 각도로 꺾이며 15m 규모의 초대형 잎사귀 모양의 웨이브 경사로를 최대 순간 시속 40㎞로 즐기는 슬라이드다.
이외에도 제주 해변에서 모티브를 딴 인공파도시설 '웨이브 풀'과 '샌드 캐슬 스파', 거대한 풍선 위를 뛰어오르며 즐기는 국내 최초 시설인 '버블팝', 커다란 컵 속을 빠르게 스윙하며 스릴을 즐기는 '빅컵' 등도 주목할만하다.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해서는 '미니 풀'과 같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은 물론 '제주 어드벤처'와 '키즈 풀' 등 어린이 전용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양지혜 제주신화월드 회장은 "신화워터파크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여름철 제주 여행의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화워터파크 오픈을 계기로 제주신화월드는 신화테마파크를 비롯해 리조트 내 호텔, F&B 등 다른 시설들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한 자리에서 충족시키는 여행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3만9천원으로 성인, 소인 모두 동일하며 지금 바로 예약할 수 있다.
8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188명에게 현장에서 1+1 혜택을 증정해 동반 1인과 함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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