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은 피서 절정기 지역 내 주요 해수욕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름철 특별 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23일 양양시외버스터미널 편의시설과 화장실 청결 상태, 냉방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24일에는 교통사고 예방과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수업체 종사원 특별안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별수송 대책 기간에는 군청에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도로 교통 상황과 교통정보 제공, 교통사고 발생 및 조치상황 파악, 각종 재해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이 상황실 주요업무이다.
이밖에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국도관리청, 속초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7번·44번 국도 지정체시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낙산과 하조대해수욕장, 죽도 해변 등 주요 피서지 주변 도로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특별수송 대책 기간을 앞두고 시내버스와 택시 등 지역 내 대중교통수단 85대에 대한 차량점검과 정비를 이미 마쳤다"며 "양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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