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육군종합행정학교는 20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법무사관 90기 임관식을 열고 109명의 법무장교를 배출했다.
이들은 학생군사학교에서 7주간의 기초 전투기술, 전술학 훈련을 이수하고, 이곳에서 군 행정법, 징계업무, 군 형법, 작전법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익혔다.
국방부장관상은 김영현(29) 중위가,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은 박근태(34)·허지원(32)·전성용(30) 대위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자 중 여군인 김한솔(27) 대위는 공군 학군 41기로 선발된 뒤 임관을 포기하고 로스쿨에 진학해 법무관이 된 이색기록 보유자이다. 전성용(30)·조주상(35)·윤경운(33) 대위도 장교 전역 후 법무관으로 재입대했다.
서 차관은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과 군 인권보장의 최전방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공명정대하게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