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새로운 위원 후보 9명을 추천했다. 한국인 후보는 없었다.
IOC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선출할 9명의 새 위원 후보를 공개했다.
9명의 후보 중 4명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또는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자격으로 후보에 올랐다. 나머지 5명은 개인 자격이다.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FIG) 회장,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IPC) 회장, 윌리엄 프레데릭 블릭 우간다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지그옐 우그옌 왕축 부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IOC 위원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또 사미라 아스가리(아프가니스탄), 조반니 말라고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남성 2명과 여성 3명은 개인 자격으로 IOC 위원에 도전한다.
IOC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IOC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통과한 9명의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10월 8∼9일 열리는 제133차 IOC 총회에서 새 IOC 위원으로 선출된다.
현재 97명인 IOC 위원은 이러면 106명으로 늘어난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이중 선수위원은 15명이고, 나머지는 개인 자격(70명)과 NOC, IF 대표(이상 15명씩)로 이뤄진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IOC에서 활동하는 위원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36) 위원뿐이다. 선수위원인 유 위원의 임기는 2024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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