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H.R.2061) 공식 발효와 관련해 북한의 인권침해에 여전히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egregious) 인권침해에 대해 여전히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이 방송에 말했다.
이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공식 발효된 것과 관련한 이 방송의 논평 요청에 대한 답변이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의식을 고취하고, 학대와 인권침해를 조명하며, 독립적 정보에 대한 접근을 증진하고, 인권 존중에 대한 대북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서명하면서 공식 발효된 미국의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은 기존 북한인권법을 오는 2022년까지 연장하는 것이 골자이며 대북 정보유입 수단을 다양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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