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37.7도…기상관측 이래 41년 만에 7월 최고기온(종합)

입력 2018-07-21 17:32  

경북 안동 37.7도…기상관측 이래 41년 만에 7월 최고기온(종합)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으로는 영천 신령이 39.3도로 가장 높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21일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8.3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전역에서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천 37.8도, 경주와 안동 37.7도, 청송 37.0도, 상주 36.9도, 대구 36.3도를 기록했다.
안동은 기상관측 이래 41년 만에 가장 높은 7월 기온이다.
상주도 전날 36.8도로 역대 7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이를 경신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이날 영천 신령이 39.3도로 가장 높았고 경산 하양과 울진 금강송, 예천 지보가 각각 38.5도였다.


낮 기온이 치솟으면서 대구 도심은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역 등지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와 냉방시설을 갖춘 백화점과 극장가에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와 경북(울릉도·독도 제외)에는 지난 11일부터 11일째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