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모든 시·군으로 폭염 경보가 확대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1일 오후 2시를 기해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에 내려졌던 폭염 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 14개 시·군 모든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폭염 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임실 37.2도, 무주 36.7도를 비롯해 도내 모든 지역이 35도를 웃돌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밤에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는 등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위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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