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에 한인 판사 첫 선임

입력 2018-07-22 00:54  

미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에 한인 판사 첫 선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캘리포니아 주 제2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인 도로시 김(45)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원 판사를 선임했다고 LA 현지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이 지명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하림 다니디나, 마리아 스트래튼 판사와 함께 지명된 도로시 김 판사는 은퇴하는 샌디 크리글러 판사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김 판사는 2014년부터 LA 카운티 법원에서 일해왔다.
컬럼비아대와 코넬대에서 공부한 김 판사는 항소법원 판사실 서기관으로 근무하다 법률회사 어렐&마넬라 LLP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법무부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앞서 미 북서부 워싱턴 주 항소법원 판사에도 한인 2세인 존 H.전(한국명 전형승) 판사가 선임된 바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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