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이미지보다 실천"

입력 2018-07-22 11:16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이미지보다 실천"
"자기가 아니라 당을 위해 일할 사람은 이해찬 혼자"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보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22일 "정치적 입신을 위한 전당대회가 아닌 선당후사의 마음, 사심없는 마음으로 당을 이끌어갈 지도부가 필요하다"면서 8·25 전국대의원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성공으로 민주정부 10년의 길을 열어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파정치, 정쟁정치, 밀실정치, 민생외면 한량정치, 변화거부 구태정치에서 결별해야 한다"면서 "정치적 셈법보다 희생을, 알맹이 없는 이미지보다 실천을, 끼리끼리가 아닌 모두가 먼저인 원칙을 지킬 때 국민이 감동하는 정치를 실천하는 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 완전한 지방분권 위원회 설치 ▲ 권리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 의원총회 공개 및 국민당원 청원청구 설치 ▲ 야당과 개혁입법연대 추진 및 협치대표부 설치 등의 공약을 내놨다.
설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동교동계' 출신의 4선 의원이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같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인 이인영 의원과 당대표 선거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와 관련, 설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자기가 아니라 당을 위해 일할 사람은 이해찬 의원 혼자"라면서 "이해찬 의원이 출마를 안 할 것으로 알았는데 출마해서 (이해찬 이인영 의원 중 누구를 지지할지) 딜레마"라고 말했다.
설 의원의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자리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성 1명을 포함해 5명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전날 후보등록 결과 8명이 신청했다.


solec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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