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강원서 주말 무리한 산행으로 잇단 사고…16명 구조

입력 2018-07-22 14:33   수정 2018-07-22 14:35

폭염 속 강원서 주말 무리한 산행으로 잇단 사고…16명 구조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전역에 사흘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주말 동안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오후 5시 40분께 모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170여명이 단체로 설악산을 오르던 중 박모(48) 교사와 박모(18) 군 등 8명이 폭염과 체력 고갈로 탈진 증세를 보여 2시간여 만에 소방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22일 오전 설악산 등반 중 무릎을 다친 70대 남성과 발목 부상을 당한 60대 남성이 각각 중청대피소와 오세암 인근에서 헬기로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21∼22일 양일간 총 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1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중 폭염 속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한 사고는 5건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 속 무리한 산행은 탈진과 열사병,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족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낮을 피해 짧은 산행 경로를 선택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체력 고갈을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