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선두 다툼이 폭염만큼이나 뜨겁다.
성남FC는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이현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1승 6무 3패 승점 39가 된 성남은 전날 선두로 올라선 아산 무궁화를 다시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성남과 아산은 6월부터 1·2위 자리를 여러 차례 맞바꾸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 열린 이날 성남과 대전의 경기에서 양 팀은 후반 36분까지 0-0의 헛심 공방을 이어갔다.
전반 내내 대전을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던 성남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현일의 시즌 1호 골로 균형을 깼다.
대전은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안산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역시 1-0으로 꺾었다.
후반 21분 호물로가 김문환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7승 9무 4패 승점 30이 된 부산은 3위로 올라섰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