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 슈퍼레이스 4R 캐딜락 6000 클래스 우승

입력 2018-07-22 21:49  

조항우, 슈퍼레이스 4R 캐딜락 6000 클래스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피드웨이 킹'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가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폴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조항우는 2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21랩을 43분57초183으로 완주, 팀 동료 야나기다 마사타카(43분58초262)를 1초 07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 유지는 44분14초93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을 1위로 마친 조항우는 폴 포지션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팀 동료인 야나기다와 김종겸이 후미에서 상대 선수를 견제해주는 팀플레이 속에 마지막 랩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면서 '폴 투 피니시'(예선 1위·결승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5차례 레이스에서 3번이나 우승한 조항우는 이번 시즌 4라운드 우승으로 '스피드웨이 킹'의 면모를 과시했다.



ASA GT클래스에서도 '폴 투 피니시'가 나왔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동호(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는 16랩을 34분44초633으로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시즌 ASA GT2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동호의 올 시즌 첫 우승이었다.
오한솔(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이 34분45초418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강진성(이앤엠 모터스포츠)이 34분47초848로 3위가 됐다.
BMW M클래스에서는 김효겸(MSS)이 오프닝 랩에서 잡은 승기를 라스트 랩까지 이어가며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에서는 최광빈(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이 정상에 올랐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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