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가 이틀간 연이어 무인기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기지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날 "21일 저녁 무렵 흐메이밈 기지의 방공 시스템이 기지로 접근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형 비행물체를 원거리에서 발견했다"면서 "기지 내 러시아 고사포에 의해 이 목표물이 제거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22일 오전에도 역시 기지로 접근하던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기지에서 먼 곳에서 방공 수단에 의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두 차례의 무인기 공격에서 인명이나 물질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흐메이밈 기지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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