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27)이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이틀 연속 타점을 생산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정착하지 못하고 지난달 11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하다가 이달 12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22일 이적 후 첫 홈런을 쳐 시즌 3호이자 통산 10호 홈런을 장식한 최지만은 23일에도 적시타를 쳐내며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
2회말, 4회말, 7회말에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1-4로 밀린 9회말 무사 1, 3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최지만은 대주자 헌터 우드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대니얼 로버트슨의 중월 만루홈런으로 극적인 6-4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2(52타수 11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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