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지역 내 홀몸노인 1천665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자녀들에게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65세 이상 홀몸노인에게는 수요조사를 통해 선풍기를 지원한다.
또 각 경로당을 방문해 이용자의 건강을 확인하고 온열 질환 예방에 관한 교육을 강화한다.
취약계층 아동과 홀몸노인, 농업인, 야외 근로자 등에게는 생수 4만5천 개, 쿨스카프 6천500개, 쿨토시 1천500개, 구급함 141개 등을 지원한다.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을 운영하는 3개 병원(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인성병원)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24시간 상황을 파악 관리한다.
현재 춘천시는 지난 19일부터 16t 살수차 4대를 투입해 시내 주요 도로에 물을 뿌려 열을 식히고 있다.
또한, 폭염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재해문자전광판, 재난음성통보,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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