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미국의 대형 제과회사인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은 살모넬라균 감염이 의심되는 재료를 사용한 일부 리츠 크래커 제품을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유청분말(乳淸粉末)을 공급하는 업체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우려해 먼저 리콜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몬델리즈는 예방 차원에서 이 재료가 들어간 제품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에 나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까지 리츠 크래커와 관련해 질환에 걸렸다는 신고는 접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살모넬라균은 고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정상을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주 시리얼 제조회사인 켈로그도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다는 이유로 1천1만개 분량의 허니 스맥을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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