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곡성한바퀴…개미진 여름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특별한 맛이 있다'는 의미의 남도 사투리 '개미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군 목사동면 용암체험마을에서 은어잡기, 물놀이 등 여름 체험형 놀이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은어잡기 체험을 하고, 잡은 은어를 직접 손질해서 훈제구이를 만들어 맛볼 수 있다.
또 시골 닭을 푹 고아 만든 백숙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한적한 시골 마을을 한 바퀴 산책한 후 마을 뒤편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을 기리는 사당인 용산재를 답사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비용은 성인 3만5천원, 어린이(4~8세) 3만원이며 각 회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예약과 문의사항은 주민여행사 섬진강두꺼비(☎ 010-2692-1758)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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