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 57명 규모 탄금호서 3∼4주 담금질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주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남북 단일팀이 탄금호에서 하는 훈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남북 단일팀은 모두 57명(남측 27명·북측 30명) 규모가 될 전망이며 3∼4주 정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집중 훈련을 한다.
숙박은 경호를 고려해 경기장 인근 연수원 시설을 이용한다.
현재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선 우리 측 선수단만 훈련을 하고 있다.
북측 선수단의 합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충주시와 대한조정협회는 이번주 내에 합동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창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는 카누 드래곤보트 남북 단일팀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와 편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3만3천531㎡ 규모로 2012년 조성됐다.
이 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규격 조정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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