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복원 중인 전라감영을 배경으로 콩쥐팥쥐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사극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아울러 전주의 마지막 기생이자 소리꾼과 여류화가로 활동하며 전주 문화예술계의 대모로 불린 故 남전 허산옥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웹무비도 제작한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정부의 공모사업에 이 두 개 과제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주지역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2개 과제의 완성 시기는 내년 2월이다.
'콩쥐별전 - 전주성의 비밀(5분 6부작)'은 전라감영을 배경으로 콩쥐팥쥐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추리액션 퓨전사극 3D 애니메이션이다.
'권번기생 허산옥 소재 뮤지컬 웹무비(20분 5부작)'는 권번기생 출신 남전 허산옥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웹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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