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항공대가 오는 12월 창설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3일 김포공항 내 사무실을 갖추고 항공대 정식 창설에 앞서 우선 업무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대 편제는 항공대장을 포함해 조종사 4명과 정비사 3명으로 구성됐다.
항공대는 실종자 수색, 긴급환자 수송, 재해 또는 비상시 인명구조, 교통관리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테러 상황 시에는 특공대의 신속한 출동 지원을 통해 사태 진압과 범인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 정식으로 14인승 다목적 참수리 헬기가 배치되기 전까지 서울경찰청에서 7인승 헬기를 임시로 빌려 운용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경찰특공대를 창설한 데 이어 올해 항공대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전국 지방청에서 5번째로 항공대와 경찰특공대를 모두 갖춘 지방청이 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조직정비와 운항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안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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