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서 만나 평양서 공동 토론회·등반대회 진행키로 협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민중당은 지난 2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북한 조선사회민주당 측과 만나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 방문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민중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중당 대표단 평양 방문 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정당의 역할'을 주제로 조선사회민주당 대표단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동 등반대회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사회민주당 측과 문서를 교환하며 계속 협의하겠다"며 "양당의 협의를 현실화하기 위해 통일부와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중당 정태흥 공동대표, 김은진 자주통일위원장, 김택연 정책연구원 등은 지난 20일 선양에서 조선사회민주당 리금철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만나 정당교류 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민중당은 조선사회민주당과의 접촉 승인을 통일부에 신청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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