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 건립 추진

입력 2018-07-24 16:06  

울산시, 2023년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 건립 추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2023년까지 2천억원을 들여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래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국립과학관 형태로 설립·운영한다.
미래과학관은 부지 10만㎡에 건축 연면적 3만㎡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내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하고,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미래과학관에 연구개발(R&D) 체험관과 미래직업체험관, 산업체험관 등을 갖춰 기존 과학관과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일 울산을 찾은 과기부 이진규 1차관에게 이러한 내용을 설명했다.
또 과기부 제4차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 수립 때 울산 미래과학관 건립 계획과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비 40억원 지원 등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다른 시·도와 비교해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며 "미래과학관은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 울산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필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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