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4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도로 신설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78)씨가 평탄작업에 쓰이는 모터 그레이더 차량에 깔렸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모터 그레이더 차량 운전자 B(64)씨가 후진을 하던 중 뒤에 앉아있던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롤러 차량을 운전하는 작업자로, 왜 차에서 내려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