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역량과 전문성 고려 적재적소 배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4일 오채중 정책기획관을 자치행정국장으로 발령하는 등 3급 부이사관 12명과 4급 서기관 3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송재식 예산정책관이 정책기획관 직무대리에, 이정삼 남구 부구청장이 환경생태국장에, 박남언 서구 부구청장이 일자리경제실장에, 강백룡 북구 부구청장이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발령됐다.
또 박정환 일자리경제국장 지정대리가 승진하면서 서구 부구청장으로, 황봉주 자치행정국장이 남구 부구청장으로, 이효상 한전지역협력관(파견)이 북구 부구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서기관급인 동구 부구청장에는 구종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이 자리를 잡았다.
또 4급에서 이정석 미래산업정책관이 시민소통기획관으로, 이정식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이 혁신정책관으로, 김기숙 기업육성과장이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으로 각각 전보되는 등 모두 39명이 자리를 옮겼다.
광주시는 이번 4급 이상 국·과장급 전보인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광주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전문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국장 요원 추가 선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고시 출신 여성 배치, 여성 총무과장 배치, 여성 정책기획담당 발탁 승진 등 어느 때보다 여성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인사였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5급 이하 전보인사를 실·국장 추천과 자기 희망신청 등을 통해 다음 달 1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민선 7기에 도입된 '희망인사 시스템'에 의한 전보 희망신청과 '시장 인사 핫 라인'을 통한 인사고충 등을 반영해 능력 있는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직원들이 인사 걱정 없이 자기 업무에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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