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점의 새로운 활로 찾기 '책 생태계 비전포럼'

지역서점의 새로운 활로 찾기 '책 생태계 비전포럼'
2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역문화 거점인 중소 서점들의 경영난을 타개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의해조직위원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오는 2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서점, 독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5차 책 생태계 비전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 지역서점 위원으로 활동하는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가 '한국 서점의 지형도와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유통대책위원장인 이종복 한길서적 대표가 '지역서점의 발전 과제'를, 독립서점 고요서사의 차경희 대표가 '독립서점의 현황과 내일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외 출판 동향 전문가인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는 '해외 서점의 최신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사례 발표에서는 협동조합서점 모델로 주목받는 '마샘' 이재필 대표와 지역문화 거점 역할을 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속초 문우당서림' 이해인 총괄감독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한다.
경기도 콘텐츠산업과 안동광 과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의욕적으로 지역서점 육성책을 펼치는 것으로 평가받는 경기도의 시책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는 인터넷(www.book2018.org) 사전 등록이나 현장 등록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 생태계 비전포럼'은 '책의 해'를 맞아 마련한 행사로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열린다.
8월은 '도서관,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며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9월), '읽기의 과학'(10월), '북 큐레이션'(11월) 등의 주제가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책의 해 누리집(www.book2018.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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