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차세대 1천명 고국서 '뿌리 찾기' 연수

입력 2018-07-25 11:43   수정 2018-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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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차세대 1천명 고국서 '뿌리 찾기' 연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전 세계 50개국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 1천여 명이 정체성 함양을 위한 모국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초청으로 방한해 25일부터 31일까지 중고생은 서울·천안·파주·군산·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대학생은 서울·부산·경주 등에서 역사 현장 방문, 농어촌 체험, 지역 문화 이해 등을 통해 모국을 경험한다.
2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한우성 이사장, 김경민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박정호 부산 YMCA 이사장과 재단 대학생 봉사단(OKFriends) 등이 함께했다.

한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국 체험을 통해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거주국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청소년 홍보대사가 되어 달라"며 "재단은 동포 차세대들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 후 중고생은 파주 민통선 내 유일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하고, 대학생들은 파주 임진각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판문점을 견학한다.
이들은 지방체험 후 29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과 인사동 거리에서 내년 3·1 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독립만세 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와 평화 퍼레이드를 연다.
<YNAPHOTO path='C0A8CAE20000015F38DFF2EE00010B67_P2.jpg' id='PCM20171020000097371' title='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재외동포재단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30일에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할을 논의하는 '세계 한인 대학생 인권, 평화 토론대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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