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어종 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쏘가리, 뱀장어 등 토종 물고기 18만여 마리를 파로호와 소양호에 방류한다.
26일 오전 양구읍 공수리 세월교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뱀장어 1만 마리와 쏘가리 3만2천 마리, 꺾지 1만 마리, 동자개 8만3천 마리, 대농갱이 4만8천 마리 등 18만3천 마리를 풀어놓는다.
양구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이번 치어 방류에 예산 1억3천500만원을 투입했다.
방류하는 뱀장어는 길이 10㎝ 이상, 쏘가리는 3㎝급 이상으로 모두 질병과 유전자 검사를 거친 국내산 치어다.
군 관계자는 "토종 물고기 방류로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생태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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