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2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와 훈련 기간 중 인권교육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인권위의 군인권조사과 신설에 따른 것으로, 이날 육군훈련소에는 최혜리 상임위원(침해구제제1위원회 위원장)이 방문했다.
최 상임위원은 이날 군인권침해 예방 교육자료인 '소중하軍(군)'과 군 인권 결정례집 1천500부를 전달했다.
최 상임위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육군훈련소 시설 노후화 문제가 보도됐는데 병사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시설개선과 훈련 중 인권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은 "노후 시설 개선은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이라며 "훈련병에 대한 인권교육 제도화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권위는 24일부터 기존 군인권팀을 군인권조사과로 확대·설치하고, 군인권 증진업무를 강화한다. 상담전화는 ☎ 13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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