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장수초등학교 운동장에 물놀이장을 개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수초교는 무더위가 계속된 25일 학생들이 더위를 피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물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학교 측은 어린이들을 위해 운동장에 풀장 2개소와 에어바운스, 물총, 튜브 등 물놀이 기구를 동원해 대도시 물놀이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었다.
전교생 400여명은 학년별로 나누어 꿈담이 물 나르기, 물풍선 던지고 받기, 물총 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활동으로 더위를 잊었다.
강남욱(1학년) 어린이는 "학교 운동장에서 물놀이한다는 게 신기하고 친구와 물총 놀이도 하는 등 재밌고 신났다"고 말했다.
서길주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 선·후배와 함께 학교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하면서 함께 웃고 신나게 놀며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글 = 이윤승 기자, 사진 = 장수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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