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9년 만에 합법노조 지위를 얻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강원교육청지부(이하 전공노 강원교육청지부)가 노조 공식 홍보활동을 보장받았다.
강원도교육청은 25일 오후 도교육청 협의실에서 전공노 강원교육청지부와 노사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공노 강원교육청지부는 다음 달 열리는 신규 9급 공무원과정 연수에서 노동조합을 공식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양측 교섭위원들은 행정업무혁신 테스크포스(TF) 운영, 춘천·원주·강릉교육지원청 보건급식담당 업무 개선, 교육지원청 시설직 결원에 따른 대책 마련 등 나머지 5개 안건에 대해서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공노가 지난 3월 29일 합법노조가 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자리다.
최수길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노사가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를 공직사회에 정착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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