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 LG 차우찬 왼쪽 고관절 통증…엔트리 말소

입력 2018-07-25 16:47  

'AG 대표' LG 차우찬 왼쪽 고관절 통증…엔트리 말소
부상 길어지면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LG 트윈스 좌완 선발투수 차우찬이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 구단은 차우찬의 상태가 현재 심각하지는 않다고 판단하지만, 부상이 길어지면 다음 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차우찬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24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4경기를 치르면서 승리 없이 3패를 떠안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류 감독은 "어제 경기 후 차우찬과 면담을 했는데,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고 하더라. 왜 말을 안 했느냐고 하니 '아시안게임까지 참고 던지면 안 되나 싶었다'고 하더라"라며 "불편하지만 빠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구속이 너무 안 나온다. 시속 6∼7㎞가 안 나온다. 어제 던지는 모습을 보니 다리 쪽이 불편함이 있어 보였다"고 걱정했다.
차우찬은 엔트리에서 제외된 열흘 동안 주사 치료를 받으며 회복을 기다릴 예정이다.
류 감독은 "그 안에 치료되면 8월 4일에 돌아와 아시안게임에도 나가면 된다. 부상이 길어지면 아시안게임은 힘들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류 감독은 "염려스럽다"면서도 "일단은 열흘 정도로 보고 있다"며 차도가 있기를 희망했다.
24일 차우찬을 이어 구원 등판해 1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베테랑 불펜 이동현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우완 배재준과 전인한이 1군 엔트리에 새로 합류했다.
이 가운데 전인한은 2009년 히어로즈 2차 6라운드로 입단했다가 2015년 LG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선수로, 이날 정식 등록됐다.
류 감독은 "차우찬을 대신해 일요일(오는 29일) 선발투수로는 여건욱을 한 번 써 보려고 한다. 배재준과 전인한은 중간 투수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여건욱은 24일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대체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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