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한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대만B 팀을 만나 81-64로 이겼다.
초반부터 상대를 장악하며 전반에만 13점을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한별(삼성생명)이 17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았고, 강이슬(KEB하나은행)이 3점 슛으로만 15점을 넣었다. 박혜진(우리은행)은 7득점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9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임영희는 20분을 뛰고 7득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인도, 뉴질랜드, 대만 A·B팀까지 모두 6팀이 출전했다.
당초 우리 대표팀은 이 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출전시켜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손발을 맞춰볼 계획이었으나 단일팀 구성이 늦어지면서 남측 선수들만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26일 뉴질랜드와 2차전을 치른다.
◇ 25일 전적
한국(1승) 81(24-17 17-11 28-12 12-24)64 대만B(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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