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6)과 '인랑'이 박스오피스 1·2위에 무난히 안착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6'는 전날 60만2천72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선두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확보한 스크린 수는 1천717개로 스크린 점유율은 30.6%에 달했으며 매출 점유율은 57.4%에 달했다.
'미션6'는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테러조직 '아포스틀'에 맞서 핵 공격을 저지한다는 내용으로 지금까지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채워졌다.
김지운 감독의 '인랑'은 26만1천178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인랑' 역시 1천85개 스크린을 확보해 1천 개 이상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스크린점유율은 19.3%.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99년 작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2029년 한국을 배경으로 테러조직 '섹트'와 경찰 '특기대', '공안부'의 갈등을 그린 SF 영화다.
'미션6', '인랑'과 함께 전날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이하 신비 아파트)은 3만6천638명을 동원, 4위에 오르며 대작들 사이에서 선전했다.
TV 시리즈로 방영돼 인기를 끈 '신비 아파트'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으로 도깨비 '신비'와 '하리'·'두리' 남매가 숲 속 비밀 동굴에 들어갔다가 22년 전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전날까지 개봉 이후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인크레더블2'는 3위로 밀려났으며, 마블 스튜디오의 20번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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