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2018년 미스인디아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초청, 한국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서울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과 인도 현지 대형 온라인 여행사인 '이지고원'과 이번 방한을 공동으로 진행해 13억 인구의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의 방한여행 규모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들은 7일간의 방한 기간에 먼저 제주에서 셀프드라이브 체험, 테마카페 및 올레길, 요트투어 및 잠수함 탑승 등 이색적인 체험들을 즐긴다.
이어서 경기도의 유명 관광지인 비무장지대(DMZ), 현대모터스, 에버랜드 및 민속촌을 방문한 후 마지막으로 서울로 이동해 서울로 7017, 동대문 시장, 경복궁, 강남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공사는 이들의 한국여행을 영상으로 촬영해 고부가 방한 관광상품 홍보 콘텐츠로 제작, 활용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아누크리띠 바스씨와 미낙쉬 쵸드리씨는 올해 6월 개최된 '2018 미스인디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로 선정된 후 이미 각각 15만명과 5만명의 소셜 미디어 팬들을 확보한 유명인이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이번 미스인디아 초청 사업은 현지 젊은 여성층과 신혼 여행객, 가족 등을 타깃으로 하는 방한상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한국여행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인도시장에서 한국여행의 이미지 제고 및 고부가 방한상품 판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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