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 신흥리에 공원형 시민운동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신흥리 380번지 일원 10만900㎡ 규모의 시민운동장에는 400m 정규 육상 트랙, 족구장, 보조경기장이 함께 자리한다.
관람석은 1천500개 정도다.
시비 342억원을 투입해 2020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정규 규격 육상경기장이 없어 필요한 경우 공주까지 가서 각종 대회를 치러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시민운동장은 기본설계부터 전문가·주민·체육 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22명)를 구성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끝에 계획을 확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원 속 체육시설로서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 짓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인근 조치원체육공원에 기존 테니스장 5면에 더해 8면을 더 배치해 전국·국제대회 유치 등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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