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폭염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선풍기 30대, 쿨 스카프 900개, 쿨 수건 900개, 남녀 속옷 3천187세트, 수건 3천450개 등이며 지원받는 거주민은 총 3천187명이다.
협회는 27일까지 영등포,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등 서울 시내 쪽방촌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폭염특보에 온열 질환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쪽방촌 거주민들은 숨 막히는 찜통더위와 싸우고 있다"며 "폭염이 이어지면 구호물품을 더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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