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격전지인 강원 철원에서 평화축제가 열린다.
남북강원도협력협회는 노동당사와 월정리역, 평화전망대 등 철원군 일원에서 '2018 DMZ 평화문화제'를 27∼29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공연과 전시, 비무장지대(DMZ)투어, DMZ 평화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함께 밤을 새우며 평화를 노래하는 '날밤가자! DMZ 피스캐쳐'는 이번 축제의 백미다.
소설가 이외수의 종전선언, 마술사 이은결의 마술공연 외에도 무용, 마임, 드로잉쇼, 음악 공연, 모닥불 파티가 날이 새도록 펼쳐진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지속을 고민하는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철원지역이 전쟁과 분단 이미지를 벗고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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