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폭염 속 쪽방촌 거주 국가유공자 살핀다

입력 2018-07-26 11:06  

보훈처, 폭염 속 쪽방촌 거주 국가유공자 살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폭염 속에 쪽방촌이나 지하 단칸방 등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돌보고자 현장 방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이병욱(87) 옹의 거주지를 방문한다. 6·25전쟁 당시 동두천 전투에 참여한 이 옹은 용산구 쪽방촌에 홀로 거주하고 있다.
5개 지방보훈처장도 8월 초까지 관내 무의탁 고령 국가유공자 자택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 때 대나무 돗자리, 선풍기, 보양식(포장 삼계탕) 등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보훈처는 "혼자 거주하는 유공자에 대해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보훈 섬김이'를 보내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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