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46F3350360003F7BC_P2.jpeg' id='PCM20160502006200039' title='LS산전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전명훈 기자 = LS산전[01012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53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9.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천605억원으로 12.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21.14% 늘었다.
이로써 LS산전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매출 1조2천521억원, 영업이익 1천207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으로 계열 분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LS산전은 2분기 실적호조 배경에 대해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했다.
여기에 "전력인프라사업 수익성 증가 등 사업 부문별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의 전통적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의 경우 국내외 기기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한 성장이 나타났다.
전력인프라 사업은 리스크 관리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초고압 변압기, HVDC(초고압직류송전), GIS(가스절연개폐기) 판매 증가로 실적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돼, 작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458%나 증가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마트에너지 사업 가운데 ESS(에너지저장장치)의 경우 최근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등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LS산전은 "3분기에도 IT 투자 감소, 미·중 무역분쟁, 환율변동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면서도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국내외 기기 사업 확대 등으로 상반기의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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