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계엄문건 본질은 내란음모…진실공방으로 물타기 안돼"

입력 2018-07-26 11:16   수정 2018-07-26 15: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민주 "계엄문건 본질은 내란음모…진실공방으로 물타기 안돼"

홍영표 "본질 흐리는 움직임에 일부 야당 편승"
홍익표 "설사 송영무가 문제제기 안했어도 계엄시도 정당화되는 건 아냐"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보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계엄령 문건 보고 상황을 놓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국군기무사령부의 진실공방이 계속되자 "본질은 내란음모"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군내 하극상 및 기강 문제도 도마 위에 올라 계엄문건에 대한 초점이 분산되자 차단에 나선 모양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게임이 절대 아니다"라며 "내란음모 행위에 대한 수사가 본질로, 이를 흐리려는 어떤 시도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기무사 개혁의 본질을 흐리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일부 야당이 편승하고 있다"면서 "이것을 보면서 흡족할 세력은 민주주의 전복 추진세력들일 것이다. 기무사 개혁에 반대하는 조직적 저항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현역 장관과 부하가 계엄령 문건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했는데 누가 거짓말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탄핵이 기각될 경우 계엄을 통해 언론을 통제하고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미국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한다는 보고서가 만들어진 배경"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훼손될 수 있었던 무서운 계략이 왜 만들어졌고, 어디까지 보고됐고, 얼마나 실행하려고 했는지가 중요하다"며 "군 고위간부들이 벌인 낯뜨거운 장면들을 보면 반드시 기무사 개혁을 포함한 국방개혁을 차질없이 해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설사 (송 장관에게 계엄문건을 위중한 상황으로 보고했다는) 기무사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송 장관이 문제 제기를 안 했다고 해서 계엄령 시도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홍영표 "계엄문건 본질은 내란음모…진실공방으로 물타기 안돼"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