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교실 활용 4층 규모…내년 상반기 개소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용인에 학교예술 창작소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예술 창작소는 체험 중심의 통합예술교육장이자 예술교육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용인 성지초교의 빈 교실을 활용,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은 나무와 쇠 등을 다루는 목공 작업실로, 지상 1∼3층은 신체 표현실, 청각 표현실, 공간스튜디오, 공연장, 시각미술 표현실, 상상공간, 교과 연구실 등으로 각각 꾸며진다.
또 각 층 복도는 전시공간, 휴식공간, 소규모 모임 공간 등으로 이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말부터 곽덕주 서울대 교수를 팀장으로 한 전담팀을 구성, 학교예술 창작소 설치를 추진했다.
학교예술 창작소는 다음달 중 착공, 내년 상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빈 교실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드는 '아티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1일 하남 미사중학교에 처음 문을 열었다.
아티움은 국악·뮤지컬·난타·필라테스 등 문화예술 체험활동, 오케스트라·댄스·보컬 등 학생 자율동아리, 합창·팝송 대회 등 공연장, 학생 자유발언대 등으로 활용된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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