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이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로맥은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재유를 상대로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31호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다.
로맥의 타구는 외야 관중 좌석을 넘어 원두막이 자리한 잔디밭 근처까지 날아갔다. 공식 비거리는 140m다.
KBO에 따르면, 이번 홈런은 2002년 개장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 역사상 가장 먼 곳까지 날아간 홈런이다.
이와 동시에 로맥은 팀 동료 최정, 김재환(두산)과 함께 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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