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한 삼거리에서 승용차와 화물트럭 등 차량 5대가 충돌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능안삼거리에서 A(46)씨가 몰던 베라크루즈 차량이 코란도와 산타페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임산부 B(37·여)씨 등 차량에 타고 있던 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신호를 받고 숭의동 남부역 사거리에서 인하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코란도 차량을 삼거리 왼편에서 좌회전하던 베라크루즈 차량이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베라크루즈 차량은 이후 삼거리에 있던 산타페 차량과 쏘렌토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코란도 차량도 사고 충격으로 밀려나 1t 화물트럭과 충돌했다.
경찰은 베라크루즈 차량이 신호를 어기고 인하대병원 사거리에서 신광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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