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27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8년도 임금협상을 완전타결한 데 대해 "노사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를 끌어냈다"며 "이번 교섭에서 보여준 용기 있는 결단은 미래를 향한 상생의 첫 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시장은 이날 '현대차 임금협상 타결 환영'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자율적으로 합의를 이루어낸 노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8년 만에 여름 휴가 전 노사협상 타결을 끌어낸 현대차 조합원들에게도 성원을 보내면서 조합원들이 여름 휴가를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휴가 전 타결이 되지 않았지만, 현대중공업 노사 또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 관세율 인상 우려 등 지역 자동차산업의 대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노사가 합심해 다가올 위기에 함께 대처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도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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